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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남미 통합유심?!

안녕하세요.

세미럭셔리와 지지리궁상 사이의 어딘가정도에서 여행을 하는 Somah입니다.

남미 여행 준비.

여행의 준비물은 기본적인 것 부터 개인적인 것 까지 다양하죠.

준비하면서 제가 궁금했으나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것 위주로 간단히 적어볼게요.
-검색, 책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를 저까지 적을 필요는 없잖아요?^^

-간단히 적으려 했는데 사족이 길어져서 항목별로 포스팅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첫 번째, 유심.

검색결과, 미국의 심플모바일, 영국의 쓰리심 등이 남미에서 사용가능한 통합유심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비싼 가격, 볼리비아는 커버가 안됨, 현지에서 통신문제가 생기면 대처가 거의 불가능한 점 때문에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 현지 유심은 1주일, 1달에 1GB짜리가 대개 몇천원 수준입니다.
- 통합유심 판매자의 설명과 다름없이 여행내내 잘 쓰시는 분도 계시고 문제가 생겨서 하루도 제대로 사용 못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허나 각 나라에 갈 때마다 새로이 유심을 산다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행기간이 한정적이면 시간은 금이니까요.

한편, 어디선가 끌라로(남미의 여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는 통신회사.)의 심이 구입한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터진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심을 구입한 나라에서만 된다는 정보가 훨씬 많았기는 합니다.

저는 페루 리마에서 끌라로 심을 샀어요.

1기가, 기간은 1달.

제 경우, 이 아르헨티나에서도 로밍으로 터져서 잘 사용했습니다.

리마의 끌라로 직원 3명에게 물어봤을때 해외에서 된다 : 안 된다 가 2:1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운인지,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된다는 직원도 확신에 차서 된다고 했고, 안된다는 직원도 확신에 찬 모습이었어요.

일단 브라질 이과수(포즈 두 이과수) 근처에선 브라질 끌라로의 신호도 잡더군요.

아르헨티나 끌라로, 브라질 끌라로의 경우 로밍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런데 선불 심이니까 요금폭탄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데이터 차감 요율이 다를 수는 있겠다 싶었는데, 페루와 똑같은 요율인것으로 확인 했습니다.
-부정확하기는 하지만 핸드폰에서 보여주는 데이터 사용량으로 확인 했어요.

결론 :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방문하실 예정이면 끌라로 심을 사서 데이터를 아껴서 써봅시다. 다른 나라에서도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물론 끌라로라는 회사가 서비스를 하는 국가여야겠죠?)


볼리비아 선불심.

엔텔, 티고, 비바 등의 회사가 있습니다.

가격은 엔텔이 다른 회사에 비해 거의 2배예요.

엔텔- 비싸다. 우유니 사막에서도 터진다.
티고, 비바- 저렴하다. 우유니 사막에선 안 터진다. 우유니 마을에선 잘 터진다.

저는 그냥 티고로 했습니다.
(1기가를 5일동안.)

우유니 사막 투어 동안에는 핸드폰으로 카톡을 할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실제로도 사진 찍고 사막 구경하느라 카톡은 할 생각도 안 했습니다.

다만, 2박 3일짜리 투어를 하신다면 사막을 횡단하는 동안 답답하실 수도 있으니 엔텔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통신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결론 : 사막에서도 터지길 바란다면 엔텔. 경제적인 심을 찾는 다면 티고나 비바.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