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남미에서 우버? 택시?

안녕하세요.

세미럭셔리와 지지리궁상 사이 어딘가 정도에서 여행을 하는 소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준비물 포스팅 두번째 입니다.

우버 그리고 택시.

제가 투 머치 짐을 싸는 스타일이어서, 이번 여행에도 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게다가 남미에 대한 이미지마저 최저(강력범죄의 소굴 ;;;)인 상태로 리마에 도착을 했었거든요.

숙소는 전부 에어비엔비라서 유명 호텔들에선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나 대중교통으로는 공항에서 도심까지 가기가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우버를 탔습니다.


페루 리마, 쿠스코 : 우버 잘 잡힙니다. 택시보다 저렴합니다.
흥정을 잘 하면 택시가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우버를 불렀는데 택시가 우버임을 증명하는 푯말을 달고 온 경우도 있었어요.

볼리비아 라 빠쓰, 우유니 :
우유니는 우버 없습니다.
공항<->마을 택시비가 정액제.

라 빠쓰에서도 우버가 안 됐습니다. 택시를 탔어요.
흥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페루 만큼 극적으로 되진 않습니다.
10-20볼리비아노 차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과수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우버가 잘 잡힙니다.
다만 공항에선 희한한(?) 곳에서 픽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이과수에는 우버가 없습니다.
공항-마을 : 셔틀/택시
(공항에는 부스가 있어요. 숙소에서 공항에 갈땐 숙소 직원에게 부탁하면 셔틀이나 택시를 불러줍니다.)
마을-폭포 : 버스/택시
마을 -브라질 폭포 : 버스/택시


남미 택시들은 타기전에 흥정이 가능합니다.

페루가 특히 흥정에 잘 응해주는데, 본인이 스페인어가 가능하다면 더 잘 할 수 있겠죠.
-이게 좋은건지 바가지를 씌우려는 건지는...해석의 자유.

다만 택시에 타고나서도 범죄에 노출 될 위험이 있다고 하여 저는 우버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Easy taxi라는 콜택시 앱도 사용했고요.

우버, 이지택시에 등록된 기사들은 전문적인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은 낮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1. 앱에서 추적이 가능하니까요.
2. 생업으로 우버/택시를 하는 사람이  추적당하기 쉬운 상태에서 강력 범죄를 저지를까요?
3. 타기전에 드라이버의 평점을 볼 수 있죠. 평점이 높고 운행횟수가 높다면 믿을만 하겠지요.

하지만, 단지 제가 운이 좋았을 수도 있어요.
-우버 관련 범죄도 있으니까요.

결론: 길가다가 그냥 잡는 택시보다는 우버나 easy taxi가 믿을만 할 것 같습니다. 계정만 있으면 추적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