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omah 입니다.
제가 아직도(!) 베이스를 치고 있습니다. 허헛.
예전에 포스팅 할때는 치는둥 마는둥 연습을 하던 시기였고...
그러다 아주 베이스를 놨다가...;;;
작년 5월 경 부터 다시 시작 했어요.
12월에는 고가의 베이스도 샀고요...^-^v
(미펜 아메리칸 스탠다드 재즈 베이스...ㅎㄷㄷ)
그 옛날 연습용 베이스를 사면서 받은 긱백에 넣어 다니고 있었는데...
사실 몇년 전 부터 구멍이 나 있고 그랬기는 했지만 최근에 어깨끈이 끊어지면서 긱백을 하나 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예전 싸부가 추천해준 아이긱, 모노...도 좋고, 지금 제가 속한 직장인 밴드 기타리스트 친구가 산 펜더 메트로 긱백...도 좋지만...
세 브랜드 모두 제 기준에서는 가성비가...글쎄요...^^;;
그러다가 지금 실용음악학원 베이스 선생님이 추천해준 낙원 악기 상가의 태희사 프로마스터를 보고 좀 비싸긴 해도 괜찮은 가성비인것 같아서 질렀지요.
사실 개봉기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검색 해 보아도 프로마스터 색상에 대한 후기가 거의 없길래 추후 구매 하실 분들을 위해 정보 기록차 포스팅 합니다. ^^
아마도 만들어둔 제품이 있었을거라 생각을 해요. 주문하고 다음날 도착 했어요.
택배 포장에 상흔이...ㅠ_ㅠ
박스 오픈하면 이런 장면. ㅋㅋ
사실 비닐 하나라도 둘러놨을 줄 알았는데 포장은 살짝 실망했습니다.
비라도 오는 날이었다면 젖었겠죠. ㅎㅎ
제가 주문한 색상은 베이지 입니다.
검정, 흰색, 베이지, 브라운, 자주 이정도가 기본적인 모델인 것 같았어요.
(색상, 원단 등 개별 옵션 주문 가능.)
제 베이스가 약간 아이보리 색 같은 흰색인데 베이지 하면 깔맞춤이 될 것 같아 주문 했는데...허허허...
화면보다 조금 진한 원단이군요. 색은...제 눈에는 연한 밀크커피 색 같이 보였어요.
(박스안에 들어있는 사진이 가장 실제와 가까운 색.)
겉은 레자 입니다. 속은 뽀송뽀송 극세사(?)입니다.
박스에서 꺼내서 세워보니 크게 구겨져서 먼길왔지만 금새 원형복원.
가방끈 윗 부분 마감.
끈도 나름대로 쿠셔닝이 되어 있네요.
가방끈 아래부분 마감.
그리고 완전 바닥 부분.
악기를 가방에 넣어 다닐때 바닥에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죠...
고무 같은걸로 덧 대어져 있을줄 알았는데...
사진과 같습니다.
베이스를 넣어보니 두툼한 패딩과 뽀송한 극세사 내피 덕분에 뭔가 보호가 잘 될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다소 타이트한 감은 있어요.(제 베이스 기준.)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지퍼 끝단에 금속으로 마감이 되어있고 그 끝단이 내부 공간쪽으로 들어와 있는게 그대로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잘 구겨넣으면 상관없을것 같긴 한데 잘 못 넣으면 악기에 스크래치가 생길지도 모르겠더군요.^^
수납공간은 적절한것 같아요. 어차피 무거워서 많이 넣어 다니지도 않을거고요...^^;;;
기성 브랜드의 긱백에 비하면...여전히 가격은 비싸지만 마감이나 뽀대나 좀 더 나은듯 하여 만족합니다.
색은...뭐 예상하던 색은 아니지만 어차피 좀 있으면 신경 안 쓸거 뻔히 아니까...^^
(보통 물건 사기전에 색상 고민이 엄청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