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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Petite France, France and Bamberg, German

안녕하세요, 불량블로거 Somah 입니다.

 

포스팅을 했다하면 주루룩 잘 하다가도, 또 빼먹었다 하면 2주는 기본으로 지나가네요. ㅠ_ㅠ

 

여러모로 질풍노도의 시기인것 같습니다.(나이가 몇살인데...;; 아니, 어쩌면 평생 이럴지도...;;;;)

 

아무튼, 요즘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꽃보다 할배가 인기있죠?

 

개인적으로 1박 2일을 안 좋아했는데, 출연진들도 안 좋아했지만 더 큰 이유는 프로그램의 PD였던 나영석 PD의 편집 방향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꽃보다 할배도 그가 기획하고 감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랬습니다.

(한편, KBS에서 방송중인 인간의 조건 파일럿도 나PD가 기획했죠...이건 또 처음부터 재밌더군요 ㅎ)

 

 

그런데 워낙에 화제가 되고 주변 친구들이 재밌다며 추천을 해서 보기 시작 했는데 보다보니까 눈에 익은 풍경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4번째인가 5번째 에피소드에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쁘띠 프랑스"라는 마을을 여행하는 부분인데요~

 

운하가 마을을 가로지르고 고풍스런 양식의 건물들이 빼곡한 멋진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유럽여행을 단 한 번 가봤고, 이탈리아와 독일만 다녀왔기 때문에 프랑스의 도시 풍광이 눈에 익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


방송에서도 잠깐 언급됐던 프랑스의 베니스라는 말에 번뜩! 했습니다.


프랑스의 베니스라... 독일에도 비슷한 별명을 가진 도시가 한 곳 있지요.



문을 통과해 함께 가 볼까요?^^





환영합니다.


빠른 유속의 운하가 도시를 가로지르는, 독일의 베니스, 독일의 베네치아.


밤베르크(Bamberg) 입니다.




(손가락 부탁드립니다~^^, 이번엔 특별히 여러번 등장 ㅎㅎ)



지도에서 보이듯, 밤베르크는 독일 중부 지역에 있는 중소도시(?)쯤 되는데요...


길을 걷다보면...여느 독일의 고풍스런 소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집...



이런 집...




이런 집들이 널려 있습니다. 


흔해요. 매우. 


발에 채일만큼. 


뭐, 도시가 그냥 이렇게 생겼어요.



그런데, 이게 뭐가 베니스냐? 이게 뭐가 쁘띠프랑스와 비슷하냐? 라고 하실 수도 있을거 같은데...





운하가 나오면 어떨까요?^^






운하 양 옆으로 실제로 사람이 사는 건물들이 막 늘어서 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그냥 화보입니다 화보. 


막찍어도 화보예요. 정말. 레알.





(좀 신경쓰면 이렇게 됩니다. ㅎ)





위의 사진에서도 봤듯이 독일의 건물과 도시곳곳에는 꽃장식이 참 많고 예쁩니다.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 난간에 꽃으로 장식된 모습이 예쁘지요.





운하가 흐르는 만큼, 도시 여기저기에 크고작은 다리들이 있고...





그 다리 중간의 섬(?)같은데 토대를 두고 다리옆에 붙어있듯 지어진 시청사





그리고 조금 뒤로 가면 나름대로 힘을 듯한 모습의 풍광도 보이지만 여전히 아름답지요.


그리고 힘을 밤베르크는 어떤가 하면...




궁전.






교회.


뭐 이정도입니다. ㅎㅎ


스케일이 다르더군용.


그리고 높은 곳에서 본 전경.





아름답죠? 피렌체의 붉은 지붕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밤베르크의 벽돌색 지붕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야경 한장 더. ㅎㅎ



꽃보다 할배 방송에서 방문한 쁘띠 프랑스가 프랑스-독일 접경지역이어서 독일의 양식을 많이 본뜬 건축물이 많고, 


약간 영어마을테마마을같이 꾸며놓고, 차량 통행도 없는 계획된 관광지의 느낌이라면...


밤베르크는 실제 독일인들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관광으로도 유명한 도시지요. 


독일의 베니스라니까요~^^




혹시, 독일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꼭 들러보세요. 후회 안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