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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Jawbone Original Jambox(조본 오리지널 잼박스) 사용기

안녕하세요, Somah 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눈독 들이고 있다가...


때마침 팩토리 리퍼로 핫딜이 떳길래 덜컹 질렀습니다...


그래요.


그전 까지는 갖가지 이유를 들어가며 억누르고 있던 뽐뿌를...못참았네요..


하지만 가격이 저렴했으니까. ^^

 

 

 

패키지...라고 할 것도 없이 왔네요. 엄청 작은 UPS 포장 박스에... 

 

 

구성품입니다.

 

뽁뽁이에 싸인 본체, 커버, AUX 칼국수 케이블, 충전기.

 

별로 볼건 없네요.^^

외관이나 구성품 같은건 다들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자, 나름대로 사용기니까 장단점을 적어볼게요.



 

 장점.

단점. 

 

1. 기대보다 작은 크기.

중고딩때 쓰던 파우치 형태의 필통 사이즈..혹은 500ml 생수통에서 몸통부분만한 크기입니다.

 


 

2. 기대보다 좋은 마감의 질.

네. 기대이상이라 만족...^^


 

3. 뛰어난 해상력.

 

스피커, 게다가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음들의 분리가 생각외로 잘 되더군요. 공간감도 "나름대로" 있고요. 

 

제가 주로 듣는 음악으로 비교를 했고,

 

비교 리시버는 오르바나 라이브, 젠하이저 mx 440입니다.

 

오르바나 라이브 처음 샀을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Nexus 7 2세대의 스피커로만 들을때는 인지하지 못했던 소리가 들리더군요. 비교 대상이 좀 잘 못 된 것 같기는 하지만...^^


 

4. 나름 괜찮은 저음.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3번의 장점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음의 분리가 잘 되어있어서 저음은 다소 뒤로, 보컬과 고음의 악기들은 앞으로 나온형태의 소리라고나 할까요.

(우퍼 역할을 하는 덕트가 뒤로 뚫려 있어서 일지도...;;;)


그렇다고 드럼 베이스와 일렉 베이스 소리가 명확히 구분되고 이런 정도는 아닙니다. 아니고요.

(제 귀가 구별 못하는 것 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덕트가 뒤에 있으니까 스피커를 벽에서 약간 앞에 두면 확실한 저음을 느낄 수가 있겠죠.^^

 

1. AUX단자 이슈. 무서워서 AUX는 영구 봉인.

 


 

2. 생각보다 작은 출력.

 

그렇습니다. 원룸을 가득 채울 정도는...안 됩니다. 쩌렁쩌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더욱 출력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저음 실종 현상이 발생할 듯 합니다.

 


 

3. 역시 이건 제 노트북의 문제 일 것 같은데...노트북이 스피커를 인식 못합니다. -_-;;;

 

AUX 이슈 때문에 AUX도 못쓰겠으니...

 

스피커 상태가 이상한 노트북과는 전혀 사용을 못하겠군용.

 

구매 이유중 하나였는데 말이예요 ㅠ_ㅠ

 

 

4. USB 충전 단자 이슈.

 

AUX 단자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슈가 되기는 한다는 점이 신경이 쓰여 단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물 샷입니다.^^

 

아래 위로 고무 마감이라서 만지는 촉감도 나쁘지 않군요.

 

제가 산 가격대(7-8만원선)라면 충분히 제값을 하고 남겠지만...

 

국내 정발 가격(20만원 내외)이라면...솔직히 고민스러운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른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군과 가격들을 살펴봤을땐...

 

성능대비 특별히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전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군의 가격 거품이 조금 빠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베이스 연습할때 MR 틀어놓고 커버하곤 하는데 이 제품 덕분에 좀 더 신나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