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omah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무려!!! MP3P입니다.
위 사진의 모델인데요.
제목에 있듯 소니의 S series 중 8기가 저장용량인 모델이예요.
S series가 무언가 싶어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
그렇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 하지 않는 시리즈입니다. 허허...
제가 취향이 조금...별나서...^^;;
MP3P 중
① 재생에 집중한 기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큰 화면 사이즈, 뛰어난 동영상 재생 능력, 인터넷 서핑가능, iOS/안드로이드 탑재...필요 없었어요.
(2006년인가 부터 쓰던 삼성 YEPP T9가 얼마전에 사망 선고를 받아서...ㅠ_ㅠ)
② 음질과 배터리.
휴대폰에서 재생하는 것도 음질이 들을만 하다고들 하시지만...
물론 들을만 하기야 하겠지만 차이는 분명 있고 배터리가 더욱 문제죠.
③ 물리 키를 통한 직관적 조작.
그리고 최근 발매되는 MP3P들은 아이팟 터치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안드로이드 탑재하고 터치 액정을 차용한 제품들이 많더군요.
위와 같은 제품들은 주머니에 넣은채 버튼으로 누르는 직관적인 조작이 불가능하죠.
3가지 조건으로 MP3P를 찾다보니 예전엔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이 많았지만 거의 단종되었더라구요...;;;
(시대의 흐름인가....;;;)
그러다가 자주가는 IT 커뮤니티(클리앙)의 새소식 게시판을 보니 소니 MP3P의 신제품 소식이 있더군요.(과거에 올라온 기사.)
그래서 소니 재팬 홈페이지에서(구글 크롬은 번역 기능을 제공하죠...^^) 모델을 찾아보고 제가 찾던 모델이구나 해서 5월 말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구매해서 들어왔습니다.
외관은 이렇습니다.
BIC카메라나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14000 ~15000엔 정도에 팔리는데...
소비세가 7%인가 붙더군요 ㅠ_ㅠ
(저는 야마다전기에서 구매. 택스 리펀 안해줬어요.ㅠ_ㅠ)
아무튼 최신형 MP3P중에서 아주 하이엔드는 아니면서(요새는 DAC 칩 등을 사용한 완전 하이엔드 MP3P도 있죠...^^) 적절한 성능과 가격, 기능, 휴대성, 배터리 사용시간등을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번들 이어폰이구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일본어 메뉴만을 지원 한다는 점!
OTL
그렇습니다.
소니 코리아가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수입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소니 재팬이 애초부터 내수 시장만을 대상으로 출시한 제품이었습니다.
허허.
아무리 그래도 영어 메뉴 정도는 지원 할 줄 알았는데,
제가 일본이라는 나라의 시스템을 간과한 것 같아요.
그래도 노래 제목 같은것은 한글이 제대로 표시되어 다행이라며 사용 중입니다. ^^
서론이 엄청 길었지만 본문은 짧게 쓸게요. (ㅎㅎㅎ)
우선 재생 능력은 탁월 합니다.
검증된 소니의 음장 기술력도 추가 되었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있으니 음악에 집중하기 수월합니다.
(번들 이어폰 자체의 성능은 그냥 그래요. 노이즈 캔슬링 외엔 특출난 성능은 아닌듯.)
그리고 배터리!
연속재생 77시간이래요. 허허.
대기 소모 전력에 자신이 있어서인지...
파워 오프를 해 둬도 정말 꺼지는 것이 아닌 버튼 하나면 바로 깨어납니다.
(동일 시리즈의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며칠을 사용 안하면 정말로 꺼지기는 한다고 합니다만, 그때의 부팅 시간도 빠르다고 합니다.
FM 라디오도 됩니다.
기능은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하나 아쉬운건 내장 마이크가 없다는 점인데요...
제가 직업상 녹음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녹음은 요즘은 기자님들도 핸드폰으로 하시더군요...허허...
그래서 아쉬워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지름 이후의 효과일 수도 있지만 음악을 듣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배터리 신경 쓰면서 음악 못 들은 경우도 꽤 됐었거든요. ^^
MP3 재생 잘하는 배터리 오래가는, 가볍고 (상대적으로)저렴하며 음질 좋은 MP3P.
원하시면 지르세요. 두번 지르세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안팔아요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