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ock Festival

[펌]2014년 여름 락페 간략 비교 링크.

 

 

안녕하세요, somah 입니다.

 

2013년 여름 락페를 기억 한다면...

 

2014년의 락페는 판도가 어떻게 바뀌고, 얼마나 대단한 라인업들이 한국을 방문할까...

 

기대가 컸을텐데요...

 

 

사실 2013년의 한국 여름 락페는 포화의 정점을 찍었다고 봐야겠죠.

 

티켓파워가 약한 나라에서 대규모 락페가 4주 동안 거의 매주 열렸으니 말이예요.

 

 

그러나...2014년 락페 스케줄을 보면 거품이 조금씩 사그러지는 듯한 양상입니다.

 

 

가장 허약해 보이던 지산 월드 락페는 재정 문제 때문에 취소.

 

 

가장 강력하던 안산 밸리 락페는 세월호 참사 때문에 '올해는' 취소.

 

 

소소한 행보를 이어가던 슈퍼소닉은 하루로 단축.

 

 

명맥을 유지하는 펜타포트, 거대자본을 등에 업은 시티브레이크, 신흥 참가세력 AIA 나우...

 

 

들도 라인업을 보면 딱히 끌리는게 없다는 점은 역시 다소 힘이 빠지는 부분입니다.

 

 

 

 

<여름 락페 달력. 출처-이즘>

 

 

 

 

저는 블라인드 예매한 김에 시티브레이크를 가기로...

 

친구 백도리는 이승환 팬이니까 펜타포트를 가기로...

 

이런 양상입니다. 헤드라이너나 라인업을 보고 가고 싶은 생각이 크게 들지 않는다는건...

 

락페로선 엄청난 타격이 아닐까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 페스티벌 자체를 즐기러 간다기에는 음악 외에 다른 즐길거리가 다소 부족한 것이 한국의 페스티벌이고, 브랜드 충성도도 낮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지요.

 

결국 라인업인데...;;;

 

아쉽습니다. 여러모로.

 

2014년 음악 페스티벌은 뷰민라 취소 사태로 부터 시작되어 서재페에 대한 실망, 여름 락페의 힘빠진 모습까지...말이예요.

 

아무튼, 자주 가는 사이트인 IZM에서 잘 정리를 해 둔 기사가 있어서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izm.co.kr/contentRead.asp?idx=26097&bigcateidx=19&subcateidx=20&view_tp=1&view_sort=1

 

[페스티벌 기선제압] ② 이제는 준비해야 할 때

 

 

 

라는 제목인데요.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

(절대 제가 귀찮아서가 아닙니다...그리고 저는 IZM과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다만 늘 아쉬운건, 필진들이 서울에서 살아서 그런지 매번 락페 관련 기사는 서울 시민 기준으로 적는다는 점입니다.

 

제가 지방에 살아서 그런 부분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은 서울이 전부가 아니죠.

 

어차피 이런 변방중의 변방인 블로그에서 어쩌다 한번씩 글을 쓰는 블로거의 말을 귀담아 듣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